황우여-이주호 회동, 등록금 인하 당정협의 본격화

입력 2011-05-25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靑·친이계 우려에도 의지 굽히지 않아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만나 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 원내대표가 청와대와 당내 친이계 일각의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당정협의를 진척시켜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들은 이날 회동에서 등록금 인하 실현을 위해 소요 재원 마련 방안 및 부실대학 구조조정 문제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정책위 중심으로 내년부터 국가장학금 지원규모를 대폭 늘려 소득구간 하위 50%에 대해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장관 역시 지난 17대 국회의원 당시 ‘반값 등록금’ 정책을 성안해 발의했으며 장관 취임 이후엔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황 원내대표의 의지와 부합되는 대목이다.

이들은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장학금 규모 확대 외에도 △고등교육 재정투자 확대 △기업·개인의 대학 기부 및 투자 여건 개선 △대학재정 수입구조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 원내대표는 “대학생과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등록금을 내릴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며 “필요하다면 대통령에게 결단을 내려줄 것을 건의 드리고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49,000
    • -0.11%
    • 이더리움
    • 4,751,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1.55%
    • 리플
    • 2,077
    • +4.06%
    • 솔라나
    • 351,700
    • -0.06%
    • 에이다
    • 1,470
    • +1.38%
    • 이오스
    • 1,163
    • -3.33%
    • 트론
    • 292
    • -2.01%
    • 스텔라루멘
    • 743
    • -5.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00
    • -0.56%
    • 체인링크
    • 25,550
    • +6.41%
    • 샌드박스
    • 1,054
    • +25.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