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다어학원 박경실 회장이 여성으로는 최초로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직에 당선됐다.
2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학원총연합회 제36차 정기대의원총회 제12대 회장 선거에서 파고다어학원 박경실 회장이 총 184표 중 103표를 얻어 최종 선출됐다.
박경실 회장은 당선 직후 “19년 동안 학원연합회를 위해 애써 주신 문상주 전회장님을 비롯해 188명의 대의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현 시점에서 학원이 처한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평생교육자로서 존경받는 우리 학원인들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박경실 회장은 △정부의 학원규제 악법 철폐 및 평생교육기관 승격을 위한 약속 △학원인의 권익과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약속 △회원을 주인으로 섬기기 위한 약속 △파산직전의 총연합회를 되살리기 위한 약속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총연합회의 변화와 개혁을 다짐했다.
한편, 박경실 회장은 지난달 외국어교육협의회 회장직 재선에도 성공해 2관왕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