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경찰 “스트로스-칸 DNA 검출보도 사실 아냐”

입력 2011-05-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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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재판 전까지 DNA 검사 결과 비공개 방침

미국 뉴욕경찰은 24일(현지시간)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DNA가 검출됐다는 전일 보도를 강력하게 부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전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토로스-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는 호텔 여종업원의 셔츠에서 스트로스-칸의 DNA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뉴욕경찰국 대변인은 “우리 측에서 유전자 감식 결과가 유출됐다는 것을 강력하게 부인한다”면서 “전일 보도의 출처는 경찰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검찰측 대변인은 전일 “재판 전까지 DNA 검사 결과에 대해 아무것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로스-칸 변호인인 벤저민 브래프먼은 “스트로스-칸이 혐의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의 결백이 입증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스트로스-칸은 지난 2일 뉴욕 소피텔 호텔의 스위트품에서 호텔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한 혐의로 체포됐고 지난주 IMF 총재직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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