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휘청

입력 2011-05-25 15:25 수정 2011-05-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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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대비 25.89P 내린 2035.87로 마감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팔자세에 밀려 2030선까지 밀렸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25.89포인트(1.26%) 내린 2035.8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오름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장 중 한때 208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자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기관까지 팔자세를 확대하면서 코스피는 낙폭을 더욱 늘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5억원 689억원을 했다. 반면 개인은 169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매물을 받아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거래에서 총 2529억원의 매물을 쏟아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36%), 건설업(0.13%)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화학(-2.57%)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증권(-1.78%), 철강.금속(-1.77%), 유통(-1.73%) 등 대부분의 종목이 1%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들도 현대차가 보합으로 마친 것을 제외하고는 전부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집중된 하이닉스가 4% 이상 떨어졌으며 삼성생명이 3% 이상 약세를 보였다. S-Oil.(-2.47%), LG화학(-1.34%), SK이노베이션(-1.19%) 등 화학주들이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상한가 4개를 더한 24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개를 포함한 570개 종목이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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