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경찰서는 25일 유성기업 노조 공장 불법점거를 주도한 노조 지회장 김모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유성기업 아산공장에서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공장을 불법 점거하고 안으로 들어가려는 비노조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24일 시위현장에서 노조원 506명을 연행, 이중 404명을 석방조치했으며 102명은 아산서, 동남서, 서북서에 나눠 입감조치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오는 26일 오후 4시까지 불구속 입건할 지, 구속영장을 신청할 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