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100건 연루 마피아 보스 검거

입력 2011-05-25 16:29 수정 2011-05-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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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경찰은 남부 나폴리에서 악명높은 마피아 보스인 기우세페 델 아킬라를 검거했다고 2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기우세페 델 아킬라는 갈취와 강도, 돈세탁 등의 혐의를 받아왔으며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의 연합체인 카모라 범죄 신디케이트의 유력한 배후 인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100건에 이르는 암살사건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델 아킬라는 지난 9년간 이탈리아 경찰의 수배를 받았다.

카모라는 나폴리 마피아가 주축이 된 신디게이트로 악명높은 시칠리아 마피아보다 조직원이 5배나 많고 국제 범죄조직과 연계해 천문학적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카모라의 두목으로 지난 14년간 지명수배를 받아온 안토니오 이오비네가 이탈리아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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