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송지선 아나운서 경위서 발견"나는 그 아이 때문에…"

입력 2011-05-2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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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고(故) 송지선 아나운서가 회사에 제출한 것으로 보이는 경위서가 자택에서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5일 고 송지선 아나운서 서초동 오피스텔 자택에서 경위서 라는 제목의 A4용지 두장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위서에서 “가슴이 쩡 깨질 것 같은 우울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트위터 한 자 한 자가 기자들의 먹잇감이 될 줄은 몰랐다”고 송 아나운서의 당시 괴로웠던 심경이 적혀있다.

송지선은 경위서에 “언론이랑 네티즌들이 하는 거에 놀랐고 내가 이렇게 유명한지 몰랐다”고 적었다.

이어 가족들을 호명하며 “나는 그 아이 때문에 마음 아픈 일 더는 못하겠어”라고 자필로 적은 뒤 휴대전화 비밀번호 4자리를 남겼다.

고 송지선 아나운서는 이번 경위서에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임태훈 선수와의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의 경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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