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외규장각 의궤의 국내 반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6일 "유일본 2책을 포함해 외규장각 도서 중 마지막 4차 반환 대상인 73책이 내일 오전 8시40분 인천공항 도착 예정인 대한항공 편으로 들어올 예정"이라면서 "이로써 반환대상 296책 전부가 국내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외규장각 의궤는 지난달 14일 1차를 시작으로 같은달 29일, 지난 12일까지 3차에 걸쳐 유일본 28책을 비롯해 223책이 반환됐다.
마지막 반환 대상 의궤는 통관 절차를 거친 뒤 곧바로 보관 장소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로 운송된다.
정부는 다음달 중 반환 고유제를 개최하고 오는 7월19일부터 9월1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전을 개최해 이들 의궤류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