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문화예술 교육 기회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오는 27일 서울 구로동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산업단지 문화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문화적 요소 확대를 통한 근로자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사업 △교육 성과 확산 위한 행사 공동기획·개최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방문 ‘런치콘서트’ △유명 예술가 통한 ‘문화예술 특강’ △CEO 대상 문화예술 특강 △문화예술교육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12월에는 양 기관의 협력 하에 ‘산업단지 문화예술 한마당(가칭)’을 개최해 문화예술교육을 받은 근로자들이 공연을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이를 통해 입주기업과 유관기관 모두가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의 장을 조성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문화예술 교육의 성과를 공유함으로서 산업단지의 문화적 요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단공은 문화예술 교육 사업 외에도 산업단지 근로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QWL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입주기업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산업단지의 날’ 행사 개최 △산업단지 문화센터 운영 △산업단지 그래피티아트 경진대회 개최 △ 사내동아리 예술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