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업체 ‘시리우스 엔터테인먼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기술보증기금, 한국수출입은행 등 3개 기관에서 주관하고 있는 문화-산업분야 지원 정책인 ‘문화산업 완성보증’의 수혜 기업으로 선정, 총 23억원의 콘텐츠 개발비용을 지원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개발사인 시리우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의 평가 결과 라임 오딧세이가 갖추고 있는 그래픽의 우수성과 흥행성 등에서 합격점을 얻었다. 특히 국내에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해외 38개국에 수출된 실적 등이 골고루 반영됐고 해외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성과가 기대되는 점 또한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문화산업 완성보증제도는 기술보증기금, 한국콘텐츠진흥원, 수출입은행 등의 3개 기관의 심사를 거쳐 개발사가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 받는 사업. 올해 초에 인기리에 방영됐었던 드라마 ‘아테나’가 30억원을 지원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시리우스 엔터테인먼트 또한 총 23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돼 개발중인 체인징 MMORPG 라임 오딧세이의 작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는 것이 시리우스 측의 설명이다.
개발사 측은 이번에 지원되는 23억원의 콘텐츠 개발 비용으로 우수한 인재 영입 및 콘텐츠 재투자 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라임 오딧세이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