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8일부터 매주 수ㆍ토요일에 신설동 풍물시장에서 '추억의 풍물기행' 견학코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견학코스에서는 옛 전통과 추억이 담겨 있는 골동품과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고가구 등 민속생활용품, 추억의 레코드 전문점, 지역특산물 등을 둘러보게 된다.
1층 초록동에서는 전통화폐, 라디오, 지게, 소쿠리 등 전통생활용품을 관람하게 되고, 2층 보라동 및 노랑동에서는 전통장롱, 소반을 비롯해 지금은 구경조차 하기 힘든 LP, SP판 등을 만나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 풍물시장 홈페이지(http://pungmul.seoul.go.kr)에 있는 참가양식을 작성 후 접수하거나, 서울풍물시장 관리사무소(02-2232-3367)로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서성만 서울시 도로행정과장은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상기시켜 주고,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하는 추억의 풍물기행 견학 코스가 서울 풍물시장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