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모바일ㆍ비모바일 물적분할 가능성-한화證

입력 2011-05-2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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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7일 SK텔레콤에 모바일과 비모바일 사업부문으로 물적분할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전일 SK텔레콤은 지주사를 포함한 3개사로 분할하지는 않지만 변화를 위한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공시했다"라며 "현실적으로 모바일과 비모바일 사업부문으로 물적분할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정부 규제와 가입자 성장 둔화로 할인을 받고 있는 모바일 부문과 비모바일 부문(흑자전환이 시작된 11번가 및 성장성이 높은 기업사업 등)을 분할하는 것이 SK텔레콤의 기업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KT가 KT스카이라이프와 결합상품을 통해 가입자를 큰 폭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에 SK텔레콤 입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SK텔레콤의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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