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39.테일러메이드)와 최경주(41.SK텔레콤)가 첫날 명암이 갈렸다.
지난주 아쉽게 우승을 놓친 위창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HP바이런넬슨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공동 31위에 올랐다.
위창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31위에 랭크됐다. 위창수는 6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제프 오버턴(미국)에 5타 뒤졌다.
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한 뒤 미국으로 건너간 최경주는 이날 퍼팅 난조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76위에 그쳐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1라운드 성적
1.제프 오버턴 -6(64)
2.라이언 파머 -5(65)
3.세르히오 가르시아 -4(66)
31.위창수 -1(69)
76.최경주 +1(71)
강성훈(71)
97.앤서니 김 +2(72)
김비오(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