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의 영향으로 후쿠시마현 주민 전원이 방사선 노출량 조사를 받게 됐다고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후쿠시마현은 27일 내달 말부터 주민 202만명 전원을 대상으로 방사선 노출량을 조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조사를 통해 방사선 노출량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민들부터 조사할 예정이다.
또 문부과학성은 27일 후쿠시마현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1169곳에 방사선 측정기를 지급했다.
지금까지는 후쿠시마 제1원전과 가까운 55곳에만 나눠줬던 것을 대상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앞으로 보육소 540곳에도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