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30일 무소속 강용석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강 의원 제명안은 6월 임시국회에서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강 의원 제명안을 표결에 부쳐, 재적의원 12명 중 찬성 11명, 무효 1명으로 가결처리했다.
강 의원 제명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되면, 헌정사상 도덕성 문제로 제명되는 첫 번째 국회의원으로 남게 된다. 하지만 본회의 처리는 불투명하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강 의원은 지난해 여대생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한나라당에서 출당조치 됐으며 최근 법원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