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교통사망사고 연루, '사망시각'이 관건

입력 2011-05-31 08:16 수정 2011-05-3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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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교통사고 사망사건에 연루돼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사망 시각이 언제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망시각에 따라 대성의 혐의가 갈리기 때문이다.

대성의 사건을 조사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사망자가 언제 사망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대성의 사고로 인해 사망됐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망자가 대성과의 사고전에 사망했는지, 그 이후에 사망했는지 밝혀낼때까지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벽부터 조사를 받아오던 대성은 7시경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으며 조사 중 별다른 고통을 호소하지는 않았다.

대성은 31일 새벽 1시 40분경 양화대교 부근에서 길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와 그 앞에 서있던 택시기사,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그 결과 쓰러져 있던 현모(30)씨는 사망했고 택시기사 김모(64)씨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넘기는 한편 시신도 부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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