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매수세없이 약보합세 지속

입력 2011-05-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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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떨어졌다. 추풍낙엽도 아닌데 추락하기만 한다. 수도권지역에서 ‘황제 회원권’인 남촌CC만이 유일하게 올랐을뿐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주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열려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 두산그룹의 라데나GC가 가장 큰 폭인 4.19% 떨어졌다.

31일 현재,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17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시세는 1억8,088 원으로 지난주 대비 0.33%하락 했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가 0.11%, 고가대가 0.59%, 중가대가 0.42%, 저가대가 0.24%씩 떨어졌다.

뚜렷한 시세의 움직임 없는 한주였다. 약보합세를 연출하면서 거래량은 저조했다. 경기와 부동산 시장 침체라는 장기적인 악재에 따른 영향이 크지만 신규 골프장으로 수요의 분산도 한몫하고 있다. 매수세의 관망이 길어지면서 서울

근교의 인기클럽들도 문의만 있을 뿐 매수는 적극적이지 못했다.

다만, 적절한 매입 시기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면서 저점 매입 희망수요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 이에따라 추가적인 약세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권]

중부권의 평균시세는 2억1,655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36%나 빠졌다.

서울근교 중가대 인기클럽들의 매물 소화가 지연되면서 약세장을 이어갔다.

뉴서울CC가 400만원(1.85%)원 내린 2억1200만원에 거래됐고 한동안 하락폭이 컸던 남서울CC가 매물소진으로 하락세는 멈추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비에이비스타CC는 법인과 개인의 매물이 출현하면서 1.03% 하락했다.

저가대 급매물이 소진 된 후 저점매수세가 탄탄하게 형성되어 있지만 중고가대의 매물의 증가와 매수세의 이탈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몽베르CC가 저점매수세의 증가로 강보합세를 형성하고 있고, 수원CC 주식은 매도,매수혼조속에 강보합세다. 안성CC는 그린피 인상및 매수세의 부재로 0.86% 하락했다.

중부와 코리아CC는 누적매물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각각 2.20%, 1.58%씩 떨어졌다. 강북의 한양CC가 저점매수층과의 호가차이를 견디지 못하고 0.37% 추가 하락 했고, 태광CC는 저점 매수세의 증가로 강보합세를 형성했다. 도움말=이봉호 동아회원권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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