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제조공정 IT와 융합해 똑똑해진다

입력 2011-05-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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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제조공정 IT융합 기술개발사업' 시행

중소기업청은 제조공정과 IT기술의 융합을 통해 공정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제조공정 IT융합 기술개발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정 또는 설비의 복잡성과 노동집약형의 기술구조로 인한 기존의 정형화된 생산관리시스템(MES, POP 등), 이로 인해 어려웠던 공정 지능화와 정보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기청은 공정 전체 또는 일부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 관련 산업분야로의 파급효과가 우수한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수요조사와 검증을 통해 제조업 관련 조합(단체), 뿌리산업 IT융합지원단, 개별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총 24개 과제를 선정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 15억원이 투입되며 10개 내외의 중소기업이 최대 1년의 개발기간 동안 1.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참여코자 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접수된 과제에 대해서는 대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9월 중 지원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제조업의 공정과 품질 혁신을 통한 성장동력의 재점화는 물론 정체된 IT업계의 신시장 창출 등 산업간 동반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우수한 개발 결과물은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급·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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