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수출 초보기업과 잠재기업의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뉴바이어 발굴 TGB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TGB 프로젝트는 △ 한국상품 글로벌 체험단 운영(Trysumer), △ 온라인 글로벌 상담회(Global Business Show), △ 무역전문가 활용 거래알선서비스(Business Matching Service)를 체계화해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제품의 체험을 통해 구매의사가 있는 바이어와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하고 무역전문가를 투입해 실질적인 계약성사가 이뤄지도록 지속적 수출 공정관리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중진공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해외바이어가 한국 상품을 체험하고 글로벌 SNS를 통해 홍보활동을 하는 ‘한국상품 글로벌 체험단운영’을 시작했다.
한국상품 글로벌 체험단운영사업은 해외바이어가 한국 상품을 체험한 후 현지 시장조사, SNS를 통한 리뷰활동을 하거나 직접 구매상담을 할 수 있는 바이어발굴 프로그램으로 총300개 제품대상으로 3회 진행할 예정이다.
1차로 130제품(신청 274개 제품)을 전문가의 선정을 거쳐 해외바이어에게 공개, 5월 21일까지 접수받은 결과 297명의 바이어가 전체 604개 제품을 신청했다.
이에 국내 기업은 5월말까지 신청 바이어에게 자사 상품을 배송하고 해외바이어는 내달 15일까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리뷰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해외바이어가 한국상품 체험후 한국기업(Seller)과 직접 구매상담을 희망할 경우 ‘온라인 화상 상담시스템’을 6월 말부터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 상담회(Global Business Show)는 직접 해외현지를 방문하지 않고서도 바이어를 만나 구매상담을 할 수 있는 거래선 발굴 창구로 고비즈코리아(www.gobizkorea.com) 사이트를 방문하는 바이어와 국내기업을 위해 상시 개설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해외바이어 접수(신용조사) △국내기업 접수 △해외바이어의 국내기업 선택 △온라인 매칭 △상담진행 △성과관리 등의 절차로 추진된다.
이 외에도 중진공은 상품 체험단운영과 온라인 화상 상담회로 이어지는 바이어 발굴 프로젝트가 기업의 실질적 수출계약을 높일 수 있도록 무역실무와 외국어에 능통한 무역전문가(10명)를 실시간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송종호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을 늘리기 위해 현재 세계적 트렌드인 온라인 무역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상품체험단운영 1000명, 온라인 화상상담회 500명, 글로벌 바이어 거래알선 2000명 등 올해 3500여명의 신규 바이어가 발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바이어 발굴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한글 사이트(www.gobizkorea.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중진공 마케팅사업처(02-769-6594, 1588-6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