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일제 상승...日 산업지표 호전ㆍ유럽위기 진정

입력 2011-05-3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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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9거래일만에 반등...닛케이, 2개월래 최대 상승폭

아시아 주요증시가 31일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의 산업지표 호전과 그리스 지원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중국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7.11포인트(1.37%) 오른 2743.47로 거래를 마쳐 9거래일만에 상승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165.16포인트(1.87%) 급등해 8988.84를 기록했다.

오후 4시 25분 현재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는 3157.70으로 전일 대비 15.10인트(0.48%) 올랐고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357.44포인트(1.54%) 올라 2만3541.76을 기록했다.

중화권 증시는 일본의 지난달 산업생산지수 호전에 힘입어 상승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달 일본의 산업생산지수(2005년=100) 속보치가 전달보다 1.0% 상승한 83.5로 2개월만에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의 채무위기가 다소 완화된 것도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날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다음달 말까지 그리스 추가 지원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며 전면적인 채무재조정은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에 유럽연합(EU)이 그리스 추가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장중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3주 고점까지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중국 최대 전력그룹 화넝국제전력은 정부가 전기료를 인상할 것이라는 소식에 1.6% 올랐다.

차이나 선화에너지는 석탄가격과 유가 상승에 1.9% 상승했다.

부동산개발업체 폴리 리얼 에스테이트 그룹은 인민은행이 이르면 이번 주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상하이데일리의 보도에 1.1% 떨어졌다.

일본 증시도 강세장을 연출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8.76포인트(1.99%) 상승한 9693.73으로 장을 마쳐 2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도 14.80포인트 (1.80%) 오른 838.48을 기록했다.

증시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도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위기완화에 주목하며 상승했다.

무디스는 "일본의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다 신뢰할만한 재정적자 감축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적인 대응이 취약하다"며 일본의 신용등급을 강등 검토 대상에 두겠다고 밝혔다.

유럽판매 비중이 높은 마쯔다자동차는 엔화 대비 유로화 가치 상승에 주가가 1.5% 뛰었다.

해외 판매 비중이 70% 이상인 소니도 1.9% 상승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신용등급을 정크수준으로 강등한 도쿄전력은 2.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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