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청각장애인을 위해 인터넷 채팅상담시스템을 통한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감원은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상담 서비스 제공 노력의 일환으로 전화로 상담받기 어려운 청각장애인을 위해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채팅상담시스템은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금감원 금융민원센터 홈페이지(www.fcsc.kr)의 인터넷 채팅상담시스템에 접속한 후 청각장애인이 본인의 기본 인적정보 및 문의사항, 상담예약시간을 입력하면 바로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에는 예약제로 시범운영하되 일정기간 동안 운영상 문제점 등에 대한 보완과정을 거쳐 실시간 상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민원 상담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빈번한 질의 응답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상시 게시함으로써 청각장애인 스스로 궁금증을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여건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터넷 채팅상담 시스템을 9월말까지 개발 완료하고 시험 운영을 거쳐 10월중에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