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 동결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공급가격이 6월부터 오를 예정이다.
E1은 6월 프로판과 자동차용 부탄가스의 충전소 공급가격을 5월보다 ㎏당 각각 84원, 90원 오른 1373원, 1767원으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가격 미반영분이 과도하게 누적된 상태(500억여원)에서 국제 LPG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이번 달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의 수입가격은 전달보다 각각 t당 70달러, 105달러 오른 945달러, 995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K가스도 다음 달 충전소 공급 가격을 ㎏당 98원 올려 프로판 가스는 1천390.8원, 차량용 부탄가스는 1777.18원에 공급한다. SK가스는 1월 공급가에서 프로판 168원/kg, 부탄 162원/kg을 인상한 이후 이번 달까지 동결상태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