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여의도 모 식당에서 당내 쇄신파 모임인 '새로운한나라' 회원들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만찬회동을 했다.
원내대표 경선에서 자신에게 힘을 실어준 쇄신파에 사의를 표하고 당내 현안에 대해 격의 없이 논의하려고 마련한 자리였다.
이날 회동에는 새로운한나라 회원 44명 중 남경필·정두언·황영철·김세연·이명규·유재중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황 원내대표는 친이계 초선 모임인 '가치동맹(가칭)'과는 내달 8일, 친이계 초·재선 모임인 '민생토론방'과는 내달 중순 쯤 회동한다.
조만간 이재오 특임장관,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와도 회동할 예정이다.
한편 당내 최대모임인 '함께내일로'를 비롯해 친박(친박근혜)계 모임 등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강한 모임과의 회동 일정은 잡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