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글로벌 생산 조기 정상화에 자신

입력 2011-06-01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월 생산 정상화 자신…전년 수준 회복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조기 글로벌 생산 정상화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도요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일본 국내 생산이 6월이면 기존의 90%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연간 생산도 작년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요타는 이날 나고야 지역에 있는 주요 자동차 부품 협찬사들과의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2010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한 지난달 12일 전망에서 크게 진전된 발언이다. 당시 도요타는 6월 생산능력이 기존의 70%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 역시 생산 정상화는 빨라야 11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는 지나치게 보수적인 전망이었다고 지적하고, 대지진 피해를 입은 서플라이체인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늦어도 9월이면 생산 체제를 완전히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통한 소식통도 도요타가 올해 안에 생산량을 전년 수준으로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론에 무게를 실었다.

지난해 도요타의 자동차 생산 대수는 전세계에서 762만대로, 이 가운데 일본 생산은 328만대, 해외 생산은 434만대였다.

대지진 발생 전 도요타는 올해 생산 대수를 일본에서 310만대, 해외에서 460만대로 총 770만대로 늘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대지진에 따른 부품난으로 지난달 일본 국내 공장 가동률은 기존의 50%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 대비 감산 대수는 4, 5월 2개월간 35만대에 달했다.

도요타는 생산 정상화가 예상되는 9월께부터 인력을 보충해 증산 체제에 돌입, 세계 수위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74,000
    • +2.95%
    • 이더리움
    • 4,699,000
    • +8.05%
    • 비트코인 캐시
    • 670,000
    • +6.86%
    • 리플
    • 1,674
    • +6.62%
    • 솔라나
    • 355,700
    • +6.34%
    • 에이다
    • 1,124
    • -1.83%
    • 이오스
    • 927
    • +4.27%
    • 트론
    • 277
    • +0%
    • 스텔라루멘
    • 351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50
    • -2.82%
    • 체인링크
    • 20,640
    • +0.93%
    • 샌드박스
    • 481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