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지난 4월부터 신청·접수한 ‘1만 에너지 절약 우수가구 선발대회’에 150만 가구가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정부가 추진한 대국민 참여프로그램 중에서 이례적으로 큰 참가규모이다.
지경부는 이렇게 높은 참가규모는 전 국민 누구나 조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절약오디션 프로그램 개념 도입으로 일반국민의 관심을 제고했으며, 참가자 포상금을 비롯해 에너지 사용실태 무상점검, 효율개선 자금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경부는 공공기관 협조를 통해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한 사실을 꼽았다.
이번 대회는 전기, 가스, 난방 사용량을 통일된 단위인 TOE로 환산해 전년 대비 절감 실적률에 따라 평가했으며, 1등 가구에 대해서 최대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특히 포상금과 별도로 20가구로 구성된 1등 그룹 중 1가구를 선발해 경차를 경품으로 지급했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1만가구 대회를 매년 정례화하고, 기존에 추진중이던 에너지 절약정책과의 접목과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전 국민의 행동변화와 에너지 절약문화 정착으로 연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경부는 ‘범국민 에너지절약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종 심사결과 최종수상작 11편을 선정했으며, 수상작에 대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희망자에 대해서는 에너지공기업에 인턴으로 채용하는 등의 부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