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사장 "윤리경영 통해 투명한 조직 만들겠다"

입력 2011-06-0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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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호영 경남기업 사장

“매를 먼저 맞은 것이 약이 된 것 같다. 처음에는 억울했지만 이제는 뿌듯하다. 워크아웃 제도의 장점과 기업의 노력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다.” 김호영(64세) 경남기업 사장은 워크아웃 졸업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 워크아웃 졸업에 대한 소감는.

▲먼저 건설업계가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가운데 난관을 극복하고 워크아웃을 졸업하게 된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성공적인 워크아웃 졸업이 업계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졸업은 무엇보다 채권단 적극적인 지원과 경남기업 임직원의 땀과 노력의 합작품이다.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마다하지 않은 채권단과 급여 삭감 등에도 회사 방침을 묵묵히 지켜준 임직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 향후 경영전략은.

▲앞으로 4~5년동안 BBB급 신용도 가지고는 회사채 발행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기업이 졸업을 했다고는 하지만 자금 압박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에 들어갔던 만큼 안정적인 자금유동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자금운용에 유연성을 두는 사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건설기업의 성장동력은 수주다. 이에 따라 국내외 수주 극대화를 위해 영업력을 집중할 생각이다. 우리 회사의 강점인 토목과 플랜트 부분에서 수주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재개발 재건축 분야의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 경남기업이 나갈 방향은.

▲워크아웃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각 부분별 중장기 계획과 전략을 수립해 회사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워크아웃 동안 침체됐던 임직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조직문화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것이야말로 기업 경쟁력을 키워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윤리경영을 통해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을 만드는 작업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기업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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