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31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오전 9시 오토바이 사망자 시신에 대한 부검에 들어갔다"며 "결과는 보름정도 지나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대성의 차에 치어 사망했는지, 사고를 당하기 전에 사망한 상태였는지다. 경찰은 이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구체적 정황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까지 결정했다. 2차 조사가 필요하다면 하겠지만 시기를 공개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성은 지난달 31일 새벽 1시 40분경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양화대교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정차중인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자리에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망했지만 사망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대성은 사고 직후 택시기사 김씨와 함께 서울 영등포 경찰서로 향해 5시간 여간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7시경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