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을 찾아서] 공인회계사가 본 플렉스컴

입력 2011-06-02 11:20 수정 2011-06-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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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남기 공인회계사
영업이익률 8.5%…현금성자산 풍부

송남기 공인회계사

주식회사 플렉스컴은 1997년 4월에 설립돼 2002년 10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주식회사 디엠티를 모태로 하며, 몇 차례의 사명 변경과 분할·합병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회사는 현재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휴대폰, LCD·LED TV 등의 디스플레이 장치 관련 산업이 FPCB 산업의 전방산업에 해당하며, 특히 휴대폰 산업의 성장에 따라 FPCB산업이 크게 성장했다.

회사가 개발하는 FPCB 제품의 고객은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LG전자 등 국내 대형 IT 제조업체들이며, 삼성전자의 경우 1차 벤더로 등록해 FPCB를 직접 공급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인쇄회로기판 제조를 사업목적으로 하는 두 개의 해외법인을 계열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매출 중 수출의 비중은 2009년 55%에서 2010년 65%로 증가해 수출의 비중이 내수보다 훨씬 커 보이나 수출의 대부분은 Local 수출로 이루어져 있으며 직수출의 비중은 미미한 편이다. 2010년의 경우 매출액이 전기대비 약 15% 정도 증가했으나, 원가율의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기 대비 다소 하락했다.

그렇지만 영업이익률의 수준은 약 8.5%로 업계 평균 약 4.3%와 비교시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회사의 부채비율은 약 98% 정도로 업계 평균을 다소 상회하고 있으나, 유동비율을 약 200%이상으로 유지하고 있고 풍부한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부채 상환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 측면에서 스마트폰 및 스마트TV 등의 전자제품의 수요가 확대 되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FPCB의 수요가 증가해 회사의 매출 또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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