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사임한 CJ E&M 넷마블 남궁훈 대표.
남궁 대표는 2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년 오개월...아쉬움이 많네요. 이후에라도 좋은 성과가 나와서 제 일년 오개월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거해주었으면 하네요. 믿고 함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CJ E&M 넷마블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남궁 대표의 이번 결정은 서든어택 재계약으로 인해 넥슨과의 마찰이 불거지자 부담감을 느낀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남궁훈 대표는 NHN 출신의 전문경영인으로 지난 2009년 12월 CJ E&M에 합류했다.
최근 CJ E&M 넷마블은 회사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1인칭 슈팅(FPS)게임 서든어택의 재계약을 놓고 넥슨-게임하이 측과 마찰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