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이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유영숙 환경부장관을 비롯한 자치단체장 및 지역 주요인사와 학생, 기업체를 비롯한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산국립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주제는 우리나라 자연공원의 아름다움과 체계적 관리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해 녹색선진국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삼고자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으로 선정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구의 미래를 위협하는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주인공이 돼야 하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여정에 국민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단체, 기업체, 언론, 공공기관 등의 유공자 총 35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또한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녹색생활의 실천을 이끄는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함께 개최돼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달 한 달을 '환경의 달'로 정하고 학술세미나, 환경교육체험행사, 국토청결활동 등 240여개의 지역특성을 고려한 행사를 추진해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