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호주서 '올해의 차' 선정

입력 2011-06-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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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전문지 60개 차종 중 가장 우수한 평가 내려

▲기아차 K5
기아자동차 K5(수출명 옵티마)가 호주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기아차는 2일(현지시간) 호주 자동차 전문지 'ECOcar'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에 K5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ECOcar'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는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연비를 비롯 스타일, 주행성능,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최고의 1개 모델에 수여하는 상이다.

평가 대상은 호주시장에 출시된 2011년형 차량 60여대이며 그 중 기아차의 K5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COcar' 편집장 크리스 뮬레(Chris Mullet)은 "지난 1년 동안 시승해본 많은 차량 중 K5가 가장 인상적인 차량이었다"며 "K5는 디자인이 멋질 뿐만 아니라 주행성과 경제성에서도 탁월한 차량이었다"고 호평했다.

기아차 호주판매법인 토니 발로우(Tony Barlow)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금까지 K5가 매력적이라는 반응을 많이 받아왔지만 이번 수상을 통해 K5의 뛰어난 가치를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ECOcar'는 호주 메이저 잡지그룹인 모토링 매터스(Motoring Matters)에서 분기별로 발행하는 자동차 전문지다. 호주 내 1위 항공사인 콴타스(Qantas) 항공사의 호주전역 공항 라운지를 통해 보급되고 있다.

한편 기아차 호주법인은 지난 5월 2354대를 호주시장에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15.7% 증가했으며, 호주 내 시장점유율도 역대 최대치인 3.2%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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