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정비예정구역 지정을 위해 후보지 72곳에 대해 주민공람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자치구에서 신청한 총 99개 대상지에 대한 선정기준 검토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후보지 72곳을 선정했다.
해당 정비예정구역 후보지는 △주택재개발 신규지정 광진구 군자동 127-1 등 9개소 △주택재개발 변경지정 서대문구 홍은동 8-400번지 등 2개소 △단독주택재건축 신규지정 서초구 방배동 528-3번지 등 34개소 △단독주택 재건축 변경지정 중랑구 중화동 158-11번지 등 2개소 △공동주택 재건축 신규지정 서초구 반포동 65-1번지 등 25개소 등이다.
이들 후보지 72곳에서는 분양권을 늘리려는 행위 등 비경제적인 건축행위 및 소위 ‘지분 쪼개기’ 등 투기수요를 야기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정비과장은 “정비예정구역 후보지 72곳에 대해서 주민공람 및 행위제한을 동시에 실시하고,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금년 9월경에 최종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 고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