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3일 현대제철에 대해 수요부진으로 이익모멘텀 일시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화증권의 김강오 연구원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일본의 지진복구가 하반기 이후로 지연되면서 자동차와 조선을 제외한 철강재 수요산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영업이익 회복속도는 일본의 재건수요 증가와 수출 감소와 전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중국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동아시아지역의 철강재가격 안정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고로 조업조건이 안정돼 신규 설비 가동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제거됐고 3분기 이후 일본의 재건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제 열연강판 가격 안정이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수요회복은 3분기 말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