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25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90포인트(0.61%) 오른 2127.10을 기록 중이다.
밤 사이는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남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부담을 떨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전날 미국 경기지표 부진과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급락에도 낙폭을 축소하며 선방했던 코스피는 하루만에 반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3억원, 23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것. 반면 외국인은 2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철강. 금속, 비금속광물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의료정밀이 1.45% 상승률로 가장 많이 오르고 있으며 건설, 운수창고, 유통업, 은행 등도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이 우세하다. SK이노베이션(1.91%), S-Oil(0.32),LG화학(0.39%) 등 정유화학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 신한지주, 하이닉스가 1% 가량 오르고 있다. 포스코와 KB금융은 보합이다.
상한가 2개를 더한 496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216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8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