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3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4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식을 열고 비철금속산업 관련 종사자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아알미늄(주), 삼포산업, 노벨리스코리아(주), (주)풍산 4개 업체가 비철금속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비철금속은 철을 제외한 금속의 총칭으로 알루미늄, 동, 아연, 연(납), 니켈 등이 대표적이며, 전기·잔자,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소재로 사용된다.
최근 가격 상승으로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 다른 소재로 사용 전환이 전개되고 있어, 업계에서는 수요 위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동의 항균 효과를 활용한 수요개발과 초정밀, 고강도 고부가가치 소재 생산을 확대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S니꼬제련(주), (주)풍산은 동업계가 서울아산병관과 협약을 맺고 문손잡이 등을 동으로 제작한 가구 및 제품의 항균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며, 초정밀 커넥터용 인청동제품 등 정밀하고 고강도에 내열성을 갖춘 고부가가치 소재의 생산 확대를 꾀하고 있다.
또한, 원자재 수급안정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해 해외 광산 개발·투자 참여 및 국내 재활용 산업에 진출하는 등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윤상직 지경부 1차관은 “희소금속 가치사슬 완성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계획 수립, WPM(World Premier Material)소개 개발 등 소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