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상현, 펜스에 부딪혀 병원에 실려가

입력 2011-06-03 22: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비 도중 펜스에 심하게 부딪혀 쓰러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거포' 김상현(31)이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교체돼 병원으로 실려갔다.

김상현은 3일 문학구장에서 계속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8회 외야 왼쪽 깊숙이 날아간 박재홍의 타구를 뛰어올라 잡은 뒤 펜스와 충돌했다.

부딪히고 나서 엉덩이부터 바닥에 떨어진 김상현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했다.

코치진과 함께 걸어서 경기장을 나가긴 했지만, 김상현은 목이 살짝 삔 것 같다며 아픔을 호소해 검사를 받고자 바로 근처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날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상현은 8회 승리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KIA는 3번 타자로 김상현과 함께 클린업트리오를 이루는 이범호(30)도 이날 선제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모처럼 'LCK포'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였다.

이범호-최희섭-김상현으로 이어지는 'LCK포'는 상당한 폭발력을 갖췄지만 선수들이 돌아가며 부상을 호소한 탓에 지난달 제대로 가동된 적이 거의 없었다.

마침 세 선수 중 두 명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꿈의 타선'이 완성 단계에 이른 상황에서 김상현이 갑작스러운 충돌 사고로 교체돼 KIA는 걱정거리를 떠안은 채 경기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16,000
    • +1.4%
    • 이더리움
    • 4,767,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3.64%
    • 리플
    • 1,970
    • +2.23%
    • 솔라나
    • 325,500
    • +1.34%
    • 에이다
    • 1,354
    • +3.91%
    • 이오스
    • 1,114
    • -0.36%
    • 트론
    • 279
    • +2.57%
    • 스텔라루멘
    • 657
    • +5.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00
    • +1.53%
    • 체인링크
    • 25,350
    • +8.33%
    • 샌드박스
    • 86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