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가격은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부진한 고용지표에 미국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증가했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3bp(bp=0.01%) 하락한 0.43%를 나타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중 0.41%로 올 들어 최저치를 찍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bp 떨어진 2.99%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번주에만 9bp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5만4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16만5000개 증가를 큰 폭으로 밑돌고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실업률도 9.1%로 시장 전망인 8.9%보다 악화되고 올 들어 최고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