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내일 고강도 성명발표…중수부 폐지합의에 격앙

입력 2011-06-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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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6일 현충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긴급간부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협의한 뒤 정치권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5일 중수부 문제에 대해 "내일 회의 이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 성명에 상당히 비중 있는 내용이 담길 것임을 시사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이날 국회의 중수부 수사기능 폐지 합의로 정치권과 검찰이 정면 충돌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정상적으로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내일 성명에는 이번 수사를 통해 금융당국과 정관계 비호 속에 자행된 수조원대의 저축은행 비리를 파헤친 것처럼 과거 수많은 권력형 비리를 수사해온 중수부의 존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치권의 중수부 폐지 움직임의 부당성을 역설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수뇌부는 지난 3월 중수부 폐지안이 담긴 사개특위 특별위원회 합의사항이 처음 공개됐을 때도 중수부 폐지는 `부패사건 수사를 무장해제하는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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