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GC(파72. 7,265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찰 슈워젤(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함께 전날보다 21계단이나 뛰어 올라 공동 22위를 차지했다.
폭우로 경기가 2시간 이상 지연된 가운데 2라운드부터 줄곧 선두를 지킨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라 PGA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4라운드에서만 나란히 7타를 줄인 매트 쿠차와 브랜트 조브(이상 미국)가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공인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도 7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4위에 랭크됐다.
한편,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는 2타를 잃어 합계 4오버파 292타로 공동 63위에 그쳤다.
◇최종 성적
1.스티브 스트리커 -16 272(68 67 69 68)
2.매트 쿠차 -15 273(69 71 68 65)
브랜트 조브 (71 68 69 65)
4.더스틴 존슨 -12 276(68 73 70 65)
5.로리 맥길로이 -11 277(66 72 71 68)
6.개리 우들랜드 -10 278(72 69 69 68)
7.케빈 스트릴먼 -8 280(74 68 72 66)
루크 도널드 (70 69 73 68)
존 센든 (71 70 71 68)
웹 심슨 (72 70 70 68)
마크 윌슨 (70 73 66 71)
조너선 버드 (71 67 69 73)
22.최경주 -4 284(70 73 73 68)
63.위창수 +4 292(73 72 73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