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원아시아투어 우승

입력 2011-06-06 11:35 수정 2011-06-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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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AFP연합뉴스

김비오(21.넥슨)가 중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김비오는 5일 중국 옌타이의 난산 인터내셔널CC(파72. 7,364야드)에서 끝난 원아시아투어 난산 차이나 마스터스 최종일 경기에서 크레이그 핸콕, 마이클 롱, 스콧 레이콕(이상 호주)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올 시즌 한국 선수 중 최연소의 나이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던 김비오는 원아시아투어 우승으로 활력소를 얻게 됐다.

선두그룹에 6타로 뒤진 채 4라운드에 나선 김비오는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김비오는 롱과 맞붙은 연장 세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컵과 함께 18만달러를 받았다.

김비오는 9일 개막하는 PGA 투어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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