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 미니홈피
성민은 지난 4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개그맨 성민이라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그가 선배 개그맨 때문에 방송에 출연하지 못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방송된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저를 싫어한 개그맨은 저에게 폭설과 무시를 일삼았고 방송 출연까지 방해해 2년 동안 이유도 없이 SBS에 나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성민에게 ‘선배 개그맨’으로 지목된 박승대는 “성민이 출연을 못 한 것은 불성실한 태도 때문이다”라며 “능력 있는 개그맨을 어떤 제작진이 싫다는 이유만으로 방송을 못하게 하겠냐”고 반박했다.
또 당시 ‘웃찾사’의 기획프로듀서를 맡고 있던 신정관 CP는 “성민은 연습시간에 자주 불참했으며 고액의 출연료를 받는 행사에만 관심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개그맨 이동규는 “성민이 불성실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연습시간 30분 전에 나와 대본정리까지 했다”며 진실을 왜곡하지 말아달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