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라이프]수도꼭지만 바꿔도 욕실 분위기가 확~

입력 2011-06-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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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가전제품 활용 인테리어 효과 '괜찮네'

본격적인 결혼시즌이 끝나긴 했지만 신혼부부들의 집안 인테리어 꾸미기는 아직도 한창이다. 주요 혼수품 준비로 바빠 미처 거실이나 주방, 욕실에 들여놓을 수 있는 제품들을 고르기에 여념이 없다. 감각적인 소형 가전 제품들이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 큰 돈 보다는 디자인이 빼어난 제품을 이용해 집을 장식하는 부부들이 늘고 있다.

신혼부부들이 가장 신경쓰는 곳 중 하나는 욕실이다. 욕실은 수도꼭지나 샤워기 하나만 바꿔줘도 계절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로얄&컴퍼니(옛 로얄TOTO)의 ‘전자샤워기’는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유선형 디자인으로 욕실을 돋보이게 한다. 형상기억합금을 사용한 온도조절샤워기로 디지털 타이머를 내장시켜 물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자가발전 자동수전’도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욕실을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

기존 자동수전의 문제점이었던 전기 공사와 배터리 교환 등의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으로 단순히 사람의 손을 감지해 자동으로 물이 나오는 기존 제품과 달리 물 흐름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주는 자가 발전기를 내장했다.

주방 역시 집안 꾸미기에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디자인이 빼어나 정수기와 밥솥, 음식물처리기 등을 잘 고르면 한껏 멋스러움을 연출 할 수 있다. 쿠첸의 ‘명품철정밥솥은 디자인 측면에서 뛰어난 연출미를 구현해 컴팩트한 외형과 블랙과 실버 색상의 강한 대비로 명품다운 이미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동양매직의 ‘매직슬림정수기’는 흰색이 주류이던 정수기에 과감히 검은색을 도입해 심플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제품 내부 공간을 최소화시켜 좁은 공간에도 효율적인 설치가 가능하다.

루펜리의 ‘루펜’도 음식물처리기에 블랙 컬러를 입혀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 우아하고 세련된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활용이 수월하며 특별한 설치 없이도 작동법이 간단하여 누구나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한경희생활과학의 ‘클리즈워터살균기’는 살균가전이라는 특징에 맞게 깔끔하고 청결한 이미지에 주안점을 뒀다. 기본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원형으로 적용해 부드럽고 친근한 느낌을 줬고, 본체 크기가 16.5㎝로 콤팩트한 크기에 1㎏ 미만의 가벼운 무게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살균모듈은 물에 의한 감전이나 누전 등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 방수가 될 수 있도록 안정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조창연 로얄&컴퍼니 마케팅팀 부장은 “최근 소비자들이 세련된 인테리어를 위해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선호하게 되면서, 기업들마다 제품 디자인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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