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입사할 때 지원자 평가항목 중요"

입력 2011-06-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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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입사지원자에게 면접평가권 부여

한솔그룹이 입사지원자들끼리 서로 평가하는 면접방식을 도입했다.

한솔그룹은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면접평가권을 지원자들에게 부여해 동료 지원자의 장점을 평가하는 제도(Peer 평가 방식)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방식은 면접위원이 빠진 상태에서 진행된다. 두 개의 그룹이 한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찬반으로 토론하기 위해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팀 기여도가 높은 사람, 팀을 이끈 사람, 배려심이 높은 사람 등을 지원자가 직접 선출하고 평가에 반영한다.

자문을 맡았던 오동근 성균관대 교수는 “지원자 간의 상호평가는 면접위원이 느끼지 못하는 부분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며 “더욱이 입사지원자들이 직접 면접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면접의 공정성과 수용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솔은 지원자 상호평가와 함께 핵심역량 평가도 실시한다. 지원자의 개성에 맞게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면접위원들이 평가 전 별도로 꼼꼼하게 학습한 내용으로 개별 지원자에게 맞는 면접 질문을 도출해 평가한다.

한솔그룹 채용담당인 남지현 과장은 “지원자의 이력서는 그냥 쓰고 버리는 게 아니다”라며 “면접위원들이 일일이 지원자의 이력서를 점검하고 검증해 그 이력서에 면접질문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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