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의 '인재' 교류 쉬워진다

입력 2011-06-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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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토시 나츠이 DISCO 사장(왼쪽)과 육동인 커리어케어 사장이 지난달 19일 업무협의를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제공=커리어케어)

앞으로 국내 기업들이 일본 기업의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헤드헌팅업체인 커리어케어는 일본 최대 인재비즈니스 전문기업인 DISCO와 상호 인적자원 발굴과 관련한 공동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원하는 일본의 고급 인재들을 적극 발굴해 추천하는 한편 일본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한국 인재들도 추천하는 등 한ㆍ일 양국의 활발한 인적 교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한국과 일본에서 필요로 하는 고급인력의 보다 원활한 교류를 위해 헤드헌팅 서비스 경험과 정보도 교환하기로 했다.

커리어케어 육동인 대표는 “최근 들어 일본의 전문 기술인력을 찾는 한국 기업들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일본에서 가장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DISCO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일본 기술인력을 확보하기가 더욱 쉬워졌다”고 말했다.

타케토시 나츠이 일본 DISCO 대표는 “일본기업의 글로벌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일본기업들의 외국인 채용비중이 최근 15% 선까지 올라갔다”며 “특히 최근 들어 일본 내 한류열풍 등에 힘입어 한국의 유능한 인재들을 채용하려는 회사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DISCO는 일본 최대규모의 인재비즈니스 전문기업으로 현재 미국 싱가폴 인도 등지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며 해외 전문인력과 일본 내 인력 수요를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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