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UL 휴대폰 최초 친환경인증 획득

입력 2011-06-08 09:25 수정 2011-06-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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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통해 공급한 쿼티스마트폰 리플레니시

삼성전자는 미국 안전규격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휴대폰으로는 최초로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은 삼성전자가 미국 통신사업자 스프린트를 통해 5월에 출시한 쿼티 스마트폰 ‘리플레니시’(SPH-M580)다. 이 제품은 미국 안전규격 기관인 UL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SPC, Sustainable Prod Certification) 중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UL의 새로운 친환경 제도인 ‘SPC 인증’은 유해물질 사용금지, 제품의 에너지 고효율성, 제품 수명 연장의 용이성, 기업의 친환경 노력·성과 등 제품 전 과정에 걸친 엄격한 규격을 만족시켜야 받을 수 있다.

인증등급은 UL 기준의 55%를 만족할 경우 친환경 인증(Certified), 73% 이상을 만족할 경우 플래티넘(Platinum) 등 2개의 등급으로 구분되며, 삼성 ‘리플레니시’는 이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리플레니시’를 친환경 컨셉에 맞게 외관 케이스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M(Post-Consumer Materials) 소재를 적용해 휴대폰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휴대폰 충전용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블루어스’와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리클레임’ 등 친환경 휴대폰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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