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자를 생산하는 A사는 디자인경영연구센터를 설립해 자사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소비자·유통형태 별 차별화 된 개발 전략을 제품 디자인에 적용한 결과 줄자 부분 브랜드 인지도 세계 3위와 지속적인 매출증대 효과를 달성하고 있다.
#2.
용접기 전문 제조업체인 B사는 기존 제품 개선점 및 글로벌 트렌드 분석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제품 기능을 고려한 디자인을 개발, 3년간 매출액 2배 성장, 시장점유율 국내 6배, 해외 13배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소비자의 감성니즈가 증가하고 디자인과 브랜드가 제품 선택의 주요한 판단기준이 됨에 따라 선행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선행디자인은 새로운 기술이나 기능의 개발이 아닌 디자인 중심의 제품개발 전략으로 기술이나 마케팅에 우선해 디자인을 먼저 개발한 이후 기술과 마케팅을 통합·사업화하는 것을 말한다.
중소기업청은 디자인 개발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제품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디자인역량강화사업’을 확정, 오는 9일 사업공고를 통해 6월 20일 ∼ 7월 12일 신청과제를 접수할 계획이다.
디자인역량강화사업은 중소기업의 디자인 활용 수준에 따라 ‘혁신과제’와 ‘일반과제’로 구분해 지원한다.
혁신과제는 중소기업의 디자인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제품기획부터 최종 마케팅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디자인 주도의 제품개발을 지원, 일반과제는 디자인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에 디자인전문회사를 통한 디자인 지원으로 제품 차별화 및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5% 이상인 중소기업으로 특히 혁신과제의 경우 디자인부설연구소 또는 전담부서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지원규모는 혁신과제는 총사업비의 60%한도 내에서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일반과제는 총사업비의 75% 한도내에서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최종지원과제는 단계별 평가를 거쳐 8월 말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