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日 삿뽀로와 손잡고 막걸리 수출

입력 2011-06-08 10:34 수정 2011-06-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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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막걸리 ‘우포의 아침’에서 생산, CJ서 수출

▲5월 16일 동경에서 진행된 계약식 행사장에서 촬영된 이미지 컷입니다.지난 5월16일 일본 도꾜에서 CJ제일제당과 삿뽀로맥주사 관계자들이 판매위탁계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왼쪽부터 배형찬 CJ JAPAN대표이사, 삿뽀로 맥주 주식회사 마사키 오가(Masaki Oga) 영업본부장, 김동준 CJ제일제당 식품글로벌 부문장
CJ제일제당이 '삿뽀로맥주'社와 손잡고 일본 막걸리 시장을 공략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16일 일본의‘삿뽀로 맥주’社 와 일본 전국 유통망에 대한 막걸리 판매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세부 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일본으로 수출하게 될 막걸리 제품의 제조는 지난해부터 CJ와 막걸리 사업을 함께하고 있는‘우포의 아침’(경상남도 창녕군)에서 담당하게 된다. 제품명은 수출용 제품임을 감안해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 할 수 있게끔‘CJ본가 막걸리’로 정해졌다.

노상규 CJ제일제당 글로벌 마케팅 담당 상무는“사업진출 시작부터 밝혀온 우리 막걸리의‘글로벌’시장 진출 의지를 실체화한 성과”라고 설명하면서“CJ본가 막걸리 생산에 쓰이는 쌀은 100% 우리 쌀이기 때문에 우리 쌀 가공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작지 않다”고 말했다.

일본 막걸리 시장은 지난해 한화 기준으로 180억원이었으나 올해 300억원, 내년도에는 400억 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상된다.

삿뽀로 맥주는 세계적인 일본 맥주시장에서 아사히, 기린, 산토리와 함께 4대 맥주 브랜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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