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 "신영스팩과 합병절차 본격화"

입력 2011-06-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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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스포츠는 8일 지난 5월 신영해피투모로우스팩과 합병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 본격적인 합병을 위한 막바지 철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영스팩과 합병, 상장을 준비중인 알톤스포츠는 자전거 제조전문기업으로 1994년 8월 설립됐다. 국내 자전거업체로는 유일하게 중국 텐진에 연산 100만대 규모의 대규모 자가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텐진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 있는 25개 바이어에 공급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9만1427대(약 944만달러)를 수출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과 기타아시아지역 및 러시아, 미주 등 지속적인 수출확대와 영업망 확충을 통해 해외자전거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국내 자전거 시장 2위 업체인 회사는 2010년 8월 3위 업체인 코렉스자전거를 인수, 국내 자전거시장의 양대산맥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할인점 외에 최근에는 하이마트와도 제휴를 맺어 현재 하이마트 30여 개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올해 안에 하이마트의 약 100여개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알톤스포츠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26억681만원, 당기순이익 32억141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740억, 당기순이익 68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합병에 대한 승인이 있은 후의 주가는 어느 정도 피합병 기업의 가치를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며 "이같은 측면에서 현재 신영스팩의 주가는 피합병 기업인 알톤스포츠의 가치를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알톤스포츠의 주주들이나 신영해피투모로우스팩의 주주들 및 시장참여자를 대상으로 알톤스포츠의 진면목을 적극적으로 알려 주주총회에서 합병에 대한 적극적인 주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도록 좀 더 적극적인 기업 알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영해피투모로우스팩과 알톤스포츠의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7월 8일이며, 합병을 반대할 경우 주식매수청구 가격은 10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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