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주변이 2015년까지 쇼핑몰, 공연장, 관광호텔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문화상업시설’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상암 DMC역세권 2만643㎡ 규모의 I필지(I3, I4, I5)를 대형판매, 문화, 위락시설, 의료시설이 가능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외국인 투자·관광 복합 특별지역으로 집중 개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지역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거주 외국인에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종합병원, 대형쇼핑몰, 물놀이 및 스파시설을 비롯해 최고수준의 공연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상부는 상업, 문화, 업무, 의료시설 등의 복합용도로, 지하부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공항철도, 경의선, 지하철 6호선) 복합환승센터와 연결, 주변상권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복합시설로 개발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DMC 2단계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DMC 역세권을 미국 LA라이브를 벤치마킹한 대규모 공연장이 포함된 복합시설로 개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 지역이 복합문화상업시설로 개발이 완료될 경우, 서북권 경제중심지로 발전돼 외국관광객 유치확대는 물론, DMC 전반의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신면호 경제진흥본부장은 “DMC 역세권 복합단지 개발로 서북권 지역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일자리를 늘리고 서울의 대표 외국인 투자·관광·쇼핑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