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는 자사가 지분 투자한 이라크 도훅(Dohuk) 광구 백악기층에서 일일 400만 큐빅피트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가스층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도훅 광구의 백악기층은 총 두께가 800m로 상층에서 가스가 발견돼 대규모 원유 매장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스층을 발견한 노르웨이 DNO사는 쥬라기층과 트리아기층까지 시추 및 테스트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라크 도훅광구는 작년 10월에 유아이에너지가 터키의 게넬에너지와 계약 체결한 3개 광구 중 하나로 유아이에너지는 도훅 광구 지분 5%, 미란광구 10%, 타우케유전 5%에 대한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도훅 광구의 예상매장량은 약 22억 배럴로 알려져 있다.
한편 6일자 로이터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서 유전 생산을 하고 있는 노르웨이 DNO사가 원유수출 순수익금중 올해 2~3월분인 1억300만달러(한화 1200억원)이 계좌로 입금됐다. 이번 수익금 입금은 이라크 쿠르드 자치 지역에 진출한 기업을 이라크 중앙정부에서 인정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